시 31:1-24/ 한결같은 사랑

관리자 | 2019.10.01 00:12 | 조회 307 | 공감 0 | 비공감 0

시편 311-24, 한결같은 사랑 / 38, 310, 135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다윗에게 있어서 많은 시가 탄식입니다. 고난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끝에는 , 탄식의 시가 있는 이유는 내가 영원히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역사를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1) 1-8절까지는 다윗이 먼저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구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가 처한 곤경은 사람들로부터의 모함과 공격입니다. 그 상황에서 그는 자신의 힘으로 대적하여 싸우지 않고 하나님을 피신처로 삼고 있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해”(3) 달라고 기도합니다.

비록 그가 하나님만 의지하고 거룩하게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할 만한 충분한 조건은 되지 못합니다. 그가 의지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주의 인자하심”(7)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는 이유는 그분의 사랑 때문이며 그분의 영광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누구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분명히 알았기에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2) 두 번째 단락은 9-13입니다. 다윗이 처한 자신의 곤경에 대해 서술합니다(9-13).

머리카락까지도 다 헤아리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마치 어린아이가 밖에서 겪었던 고틍을 엄마에게 이야기하듯이 하나님앞에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가슴을 찢으며 눈물로 호소하며 쏟아놓고 있습니다.

(3) 그렇게 마음을 쏟아 놓은 후에 다윗은 다시금 하나님에게 구원을 호소합니다(14-18).

그는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주님만 의지하며, 주님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것입니다(14)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조건으로 구원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구원을 호소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성품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주님의 환한 얼굴로 주님의 종을 비추어 주십시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여 주십시오(16)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중에 다윗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확신이 들어찹니다. 그럴 때면 다윗은 이미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처럼 전혀 다른 정서로 기도를 이어 갑니다.

(4) 마지막 단락 (19-22)입니다. 간구의 기도를 그치고 찬양과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19, 21).

또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이미 일어난 일처럼 과거형으로 표현합니다(20, 22). 그리고는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23) 그리고 힘과 용기를 내어 그분을 기다리라고(24). 때로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지는 것 같아도 결국은 응답하실 것을 믿으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다윗의 하나님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며 고백입니다.

 

다윗의 이 고백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다윗이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다윗의 기도를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주님께 피할 수 있습니다.

[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주께 피한다는 것이 무슨의미일까요? 피한다라는 단어는 하사라는 단어인데, 도피하다, 피난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문자적으로 폭풍우나 높은 산들에 있는 위험으로부터 피하는 것에 사용되었습니다. 비유적으로 도망하는 것, 애굽과 같은 막강한 힘의 그늘에서 파난처를 찾고 확실한 소망을 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46:1)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다윗은 자신이 피해야 할 곳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떻게 피하느냐?’ 보다 어디로 피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구에게 가장 먼저 달려갑니까? 그곳이 지금 여러분이 의지하고 있는 피난처입니다. 그곳이 주님이시기를 소원합니다.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께 피하는 이유가 2절 말씀입니다.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하나님이 견고한 바위구원하는 산성이시기 때문입니다. 사울왕이나 대적자들의 능력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의 손보다 크지 않음을 다윗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에 자신을 건져 올려서 넓은곳, 완전한 안전과 구원이 있는 그곳에 세워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고통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된다구요? 아닙니다. 시간은 고통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이야기한다고 해결될까요? 당장 마음의 시원함은 얻지만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오직 문제의 해결은 하나님께 피할때만 해결됩니다.

 

2. 하나님께 피한다는 것은 더 이상 고난과 문제를 내가 붙들고 있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5-6절에 무엇이라고 고백합니까?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이었다. 5절의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인용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고난을 받으시면서 가장 고통의 순간 끝에서 하늘을 우러러 밝은 얼굴로 그 고백을 예수님이 하십니다.

 

(23:46, 개정)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예수님의 이 고백은 다시 사도행전 759절에 스데반이 이 고백을 다시 합니다.

[7: 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이러한 평안함을 얻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통도, 문제도, 어려운 환경도 초월하게 되는 듯한 이 평안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라는 고백에 있음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이렇게 주께 피했더니 결과가 어떠했습니까?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위해 무엇을 쌓아 두셨다고하십니까? ‘은혜입니다.

사전에서는 은혜고맙게 베풀어 주는 혜택이나 신세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은혜는 항상 언약적인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은혜는 자격없는 자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것이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과 함께 설명되어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신실하고 한결같이 지키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문의 하나님의 은혜는 과거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언제나 베푸시는 은혜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그 은혜를 감격하며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라고 감탄하며 21절에서는 놀라운 사랑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주님께 피하는 자만이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께 피하는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은혜입니다. 여러분은 이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3. 이렇게 주님께 피하고 맡길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한결같은 사랑에 있습니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의탁하고 맡길 수 있는 이유를 주의 인자하심에 두고 있습니다. ‘헤세드는 친절, 자비, 자애, 은혜, 인자 로 번역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8,16)라는 단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헤세드입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헤스드 라는 단어로, 신약에서는 아가페라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16주의 사랑하심으로 구원하소서도 역시 헤세드입니다. 연약할 때 주신 사랑. 끝까지 사랑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고난중에 있으면서도 기뻐할 수 있고, 즐거워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7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이미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멀리계신 분이 아닙니다. 다윗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한결같은 사랑헤세드의 사랑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한결같은 사랑을 알았습니다. 이 헤세드의 사랑이 다윗으로 하여금 고통도, 슬픔도, 악인들의 송사와 미움도 견뎌낼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러한 한결같은 사랑을 알고 이 시편 31편을 읽게 되면 내용이 다시 보이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지금 내 곁에 없어서 울부짖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서 슬퍼하며 고통속에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9-13절입니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하나님과 지켜보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환경은 변했나요? 형편이 좀 나아졌습니까? 외적인 모습은 동일합니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그러하여도라고 말합니다. 그까짓거 신경쓰지 않는다는것입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가 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한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이었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m00002e882c06.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0pixel, 세로 413pixel

 

이것이 바로 한결같은 사랑을 깨달은 다윗의 신앙의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한결같은 사랑을 느끼고 계십니까?

나는 변하고, 환경도 변하고, 세상의 모든 조건들이 변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 하나님의 약속이고 말씀입니다.

그분의 말씀이 있으면 그것은 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것덮고.~~

 

다윗은 이 신앙,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의 고백을 회중들에게 전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삶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이제 회중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항상 백성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개인의 문제를 민족의 문제로 여기며 기도합니다.

 

(31: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문제가 있어도 주님만 의지하겠습니다. 나의 생명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내 문제를 주님께 의탁합니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다윗은 모든 성도들을 향하여 한결같은 하나님의 사랑사랑으로 보답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하게 행하는 자, 하나님이 없어도 된다고 하는 자들에게 엄중히 갚으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바라는 자, 의지하는자라면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이 세대의아들들이 자기 시대에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울 수 있습니다.(16:8) 그래서 말씀따라 사는 것이 손해보는 것처럼 보이고, 실제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믿습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살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다윗은 자신이 온전하게 피할 곳이 하나님뿐인 것을 알았고,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 하나님밖에 없음도 알았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고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맡김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 하옵솟. 오늘 하루도 우리앞에 펼쳐주신 2019년을 주님만 바라봄으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삶에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우리 신앙의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께 매어주는 은혜의 사슬인 것을 확인하는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북아프리카에서 사역하는 프레드릭 놀란이라는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일어난 기독교 탄압을 받고 원수들을 피해 도망쳤다. 언덕을 지나 계곡으로 쫓기는 데 몸을 숨길 곳이 없었다. 마침 길 옆에 작은 굴이 보여 들어갔지만, 두려움이 몰려왔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죽음을 기다리다가 그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께 매달렸다. “주님, 제가 이렇게 죽는 건가요? 제 사명이 이것으로 끝인가요?”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거미가 나오더니 굴 입구에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거미는 순식간에 굴 입구를 가로질러 거미줄을 쳤다. 그를 쫓아오던 자가 굴 앞에 멈춰 서서 굴을 살폈는데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고 줄을 건드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보고는 그냥 지나갔다. 그들이 떠난 후에 굴에서 빠져나온 놀란은 이렇게 감탄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거미줄도 성벽과 같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은 성벽도 거미줄 같다.”

하나님은 지금도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돌보고 계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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